사랑하는 그대마음
온몸
구석구석 가시에 찔러대듯
호흡통로에 떡 버티어 침도 삼킬 수
없이 아파하는 모습에 어찌할 줄 모르는
그대 손길은 눈물겨운 사랑이었습니다
차라리
그 감기 날 주면 안 될까
눈가에 촉촉한 이슬 맺힌 안쓰런
눈빛으로 꼭 안아주는 그대의 품속은
꽃 무더기 속에 나비가 된듯한 느낌었습니다
무엇
먹고 싶냐고 먼 거리 마다않고
뛰어다니며 정성스런 마음으로
간호해준 그대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하얀 천사의 모습이었습니다
시시때때로
괜찮냐고 챙겨주며
함께 아파하는 그대의 깊은 정은
봄날 양지바른 곳에 어미 닭 품으로
병아리 꼭 안아주듯이 포근한 사랑이었습니다
지극한
사랑으로 햇살 빛 창 열어
맑은 하늘 날아갈 듯 가벼워진 몸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초콜랫 향 온누리에
날리며 그대만을 사랑할래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기몸살로 많이아프던 발렌타인데이
2008 2 14별은 찬란하게 빛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