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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마음

이피 제니아 2008. 2. 15. 19:56
 

      사랑하는 그대마음 온몸 구석구석 가시에 찔러대듯 호흡통로에 떡 버티어 침도 삼킬 수 없이 아파하는 모습에 어찌할 줄 모르는 그대 손길은 눈물겨운 사랑이었습니다 차라리 그 감기 날 주면 안 될까 눈가에 촉촉한 이슬 맺힌 안쓰런 눈빛으로 꼭 안아주는 그대의 품속은 꽃 무더기 속에 나비가 된듯한 느낌었습니다 무엇 먹고 싶냐고 먼 거리 마다않고 뛰어다니며 정성스런 마음으로 간호해준 그대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하얀 천사의 모습이었습니다 시시때때로 괜찮냐고 챙겨주며 함께 아파하는 그대의 깊은 정은 봄날 양지바른 곳에 어미 닭 품으로 병아리 꼭 안아주듯이 포근한 사랑이었습니다 지극한 사랑으로 햇살 빛 창 열어 맑은 하늘 날아갈 듯 가벼워진 몸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초콜랫 향 온누리에 날리며 그대만을 사랑할래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기몸살로 많이아프던 발렌타인데이
      2008 2 14별은 찬란하게 빛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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