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인생은 바람이고 구름이듯이
우리의 만남도 떠 도는 바람이리라
주어진 삶에 적응하며 넉넉하게
받아 드리는 것 또한 우리네 삶이거늘
어찌 운명을 탓하리오
내게 주어진 신의 섭리가 전부라면
어자피 이어지는 삶 밝게 삭히면서
넓은 광야로 날은는 바람처럼
찬란하게 비워 봅시다.
부자의 열섬보다 가난한자의 한섬이
더 행복하리니 정수리에 반짝이는 햇살처럼
무지개 빛 마음으로 남은 生을 유유하게 받아드려
이 세상 떠날 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떠나면 어떠리오
2005. 3. 28. 0:30
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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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저물고 오늘이 시작되는 싯점에서
아파 하는 맘은 무엇 때문일까요
뼈속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고독이 엄습해 올 때
몰고 오는 나약함이 이토록 씁쓸한 건 또 무엇
때문인지 인생이란 그런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