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촬영:06.05.31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옥구공원
작약꽃말:수줍음,부끄러움
작약 (Paeonia
lactiflora)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
원산지
유라시아, 북서아메리카
형태
다년생으로
초장이 약 50-80cm이고 근생엽은 우상으로 갈라지며 짙은 녹색이며 엽병은 붉은 느낌이 남, 꽃은 백색, 적색, 분홍색 등이 있고 꽃잎은
10장 정도이며 원 줄기 끝에 크게 한개씩 달림
개화기
5-6월
재배방법
추위 강해서 기르기 쉽지만 고온 다습한 것은
좋지 않음, 광이 좋고 배수가 잘되는 배수가 잘되는 장소,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토양이 적당, 충분히 비료를 주지 않으면 꽃이 적게 달리거나
색이 좋지 않게 됨
번식
포기나누기, 종자
작약은 모란과 닮은 점이 많지만 작약은 초본이고 모란은 목본이다.
즉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위
줄기는 말라죽고 뿌리만 살아남아 이듬해 봄에 새싹이 돋는다.모란은 다른 나무와 마찬가지로 겨울에도 죽지않고 남아있다.여러가지 색으로 꽃이 피며
겹으로 피는 게 많다.모란이 피고 나면 작약이 따라 피는데 두 꽃의 슬픈 전설에서 생겨나온 말이기도 하다.모란은 남성적이고, 작약은 여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옛날에 파에온 이라는 공주가 사랑하는 왕자를 먼 나라의 싸움터에 보내고 혼자서 살고 있었다. 공주는 이제나 저제나 하고 왕자가 돌아 오기만을 기다리며 살았다. 그러나 왕자는 좀처럼 돌아오지않았다, 그로부터 수많은 세월이 지난 어느날 이었다.눈먼 악사 한 사람이 대문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공주는 그 노래 소리가 하도 구슬퍼 귀를 기울여 자세히 듣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노래는 왕자가 공주를 그리워 하다가 마침내 죽었다는 사연이었기 때문이다. 왕자는 죽어서 모란꽃이되어 머나먼 이국 땅에서 살고 있다는 것 이었다. 공주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수없이 컸다.공주는 굳게 마음먹고 악사의 노래 속에서 가르키는대로 머나먼 이국땅을 찾아가 모란꽃으로 변해버린 왕자 곁에서 열심히 기도를 드렸다. 사랑하는 왕자를 떠나지 않게 해 달라고, 공주의 정성은 마침내 하늘을 감동시켰다.그리하여 공주는 함박꽃(작약꽃)으로 변하여 왕자의 화신인 모란꽃과 나란히 지내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모란이 피고나면 의례 작약이 따라 피는데 전설을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는 듯도 하다. 또 일설에 의하면 모란꽃과 작약꽃의 학명중 속명이 같은 이유는 여기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모란이 남성적이라면 작약은 여성꽃이라 할수있다. 함박꽃은 다른말로 작약꽃이라고도 하는데 꽃말은 수줍음, 교태 등 여성스러움과 관련이 깊은 꽃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