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 안근찬님 시 ***
영원한 사랑은 신기루 입니다.
사람은 변하고 사랑도 변합니다.
삶이 달라지면 서로에 대한 마음도 달라 집니다.
부싯돌처럼 반짝이는 만남이 있으면
강물같은 이별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에 대한 사랑을
시작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당신 역시 나에 대한 사랑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사랑은 두려움보다 더 값진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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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서성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을을 만끽하지도 못한채 보내버린 아쉬움과
내 무거운 삶의 멍애가 짓눌러서요
어제와 오늘은 마음이 너무 아픈 날들이었거든요
몇시간을 울어도 뻥 뚫리지 않는 가슴이 넘 답답하네요
가을은 너무 좋아하는 계절인데 내 사랑하는 친구와도 같은데
붙잡지 못하는 고갈된 삶이 마음을 울렸나봐요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女心의 피빛 아픔이
이렇게 긴 밤을 서성이게 하나 봅니다.
외낙을 방문 하시는 우리님들 11월엔 가정에
평온함과 건강이 넘치길 소원 합니다.
밤이 다 새도록 자판을 두들겨도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여기서 막을 내립니다.
2005. 11. 2.
부베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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