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인생..

이피 제니아 2006. 7. 25. 09:24



가는 정 오는 정








인생 ! 묻지 마시게




인생 ! 묻지 마시게.....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



한 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

받아 먹고

쇠고랑차는 꼴

한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사시게,,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잠 자고 깨고

옷입고 술 마시고 투덜대고

하루 세 끼 먹는것

마찬가지이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같지 않던가.



우리가 백년을 살겠나

천년을 살겠나..?



한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힘써서 올라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이마신 숨마저도

다 내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 좋은글 중에서 =




출처 : 신사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신사 원글보기
메모 :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