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님의 꽃 중...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법정스님의 홀로사는 즐거움중..
여름철의 그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모진 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얼어 죽지 않고 참고 견뎌낸
그 인고의 세월을 꽃으로 열어 보인다.
법정스님의 홀로사는 즐거움중..
어떤 사물을 가까이하면 은연중에
꽃을 가까이하면 꽃 같은 인생이 된다.
법정스님의 홀로사는 즐거움중..
아름다운 침묵이다.
소로우의 일기에서..
메모 :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