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 제니아
2008. 10. 9. 02:47
그리움으로 부치는 가을 편지
아마 .....
내가 당신을 만난건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던
늦가을 어느 날이었던가요
지난밤 내린
소슬한 가을비에 촉촉이 젖은 채
길바닥에 떨어져 나뒹구는 겹겹이 쌓인
단풍잎이 하도 고와 빨간 단풍잎 한 장을 주워
책갈피에 끼워 고이 접어 두었지요
곱디 고운 단풍잎에
그리움 싣고 당신이 내게 오시려고
그날따라 붉게 물든 단풍잎이 그리도 고왔나 봅니다
내 안에 당신을 담은 가을은
해가 바뀌고 철이 바뀌어 또 이렇게
같은 계절을 몇번이나 되풀이해 맞이하는군요
숱한 세월 뒤로 한 지금에도
여전히 하얀 그리움으로 자리한
당신에게 이 가을 어느 하늘 아래에서
나처럼 살아갈 당신의 행복을 빌며 .....
내게 남은 마지막 사랑을 실어
그리움으로 부치는 가을편지를 띄워 보냅니다.( ♡ )
어여쁜 우리 친구님들이시여!
가을이 익어가네요
향기로운 시월의 소슬한 밤을 살포시열며
진한 가을향기 담은 차 한잔 따름니다
그리움으로 부치는 가을편지를 띄우며...
가을을 너무 좋아하고
가을을 너무 많이 타는 중년의 우리 친구님들이시여!
그리움 수놓으며 가을 이야기를 나눌수있고
단풍처럼 애틋한 사랑으로 더 없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커피 맛이 어때요?
조금은 진하면서도 향이 참 좋은!!!
가을이 타는 향기가 너무 진한가요?
추억과 그리움이 찻잔속에 맴돌아 어지럽군요~ ^^
어지러워 뱅뱅~~누구 잡아주실분 어디계시나요? 술잔도 아닌데
찾잔을 놓기도 전에 벌써 가을 향기에 취해버렸넹^^ 요즘 날들은 산에 오르기 참좋은 날들인것 아시죠?! 시간 아끼지 말고 산에 오르는데 많이 투자하시구여~
그리움이 퐁당퐁당 퍼지는데 어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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