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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이런 사람이 좋더라 ^*^

이피 제니아 2006. 7. 16. 17:58

- 이정하 -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기 형제부모를 끔직히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기 일에 만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용기 있는 사람이 좋고,
어린 아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커피 한 잔을 탈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 좋더라.

하루 일을 시작하기 앞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을 마치고 뒤 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이 좋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친구의 잘못을 시인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 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 공기를 좋아해 눈을 일찍 뜨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는 사람이 좋고,
덥다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항상 겸손하여 인사성이 바른 사람이 좋고,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도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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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시는 저도 참 좋아합니다.

"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줄 아는 사람이 좋고"
이 문장이 참 멋 있네요.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웬만하면 가슴에 묻어두고 사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요.

회원님들은
가슴에 담아 두지 말고 꼭 말하세요. 묻어두면 병이 되니까요.

이정하씨는 체구도 갸냘프고 고독하게 보여요.
웬지 동정이 가는 외모를 지니고 있으면서 글을 참 편안하게 쓰는 것 같아요.

" 남을 칭찬 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고"

위 글도 참 아름답죠.
누구나 남의 단점은 잘 보면서도 자신의 단점은 볼줄을 모르니까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해서는 않될 것 같아요.
잘못된점은 충고해주면서 좋은점은 꼭 칭찬 해 주시기바랍니다.


배영아


출처 : 외롭지 않으려고 써버린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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