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내 영혼에 맺혔을 이별의 노래

이피 제니아 2006. 12. 8. 19:41

        내 영혼에 맺혔을 이별의 노래/장지현 아무리 지우고 지웠어도 이렇게 첫눈 내리는 날은 머릿속에 되살아나는 추억의 그림자 닫았던 영안 열리 듯이 꿈결처럼 스치는 그리운 마음 슬픔으로 주름진 눈가를 촉촉하게 적신다. 함께할 수 없었던 통한의 세월처럼 지나간 세월의 반추 유리창을 적시는 눈 녹음처럼 한없이 흘리는 눈물의 카타르시스여! 고독하게 흐르는 영혼 속에 맺힌 이슬방울처럼 빛나는 태양의 열기에 물방울이 되어 날아가는 그런 잊음과 기억 속을 방황했다. 지우리라던 생각 속 상념은 새로운 계기가 되어 차가운 가슴에 흐르는 멈추지 않는 강처럼 나에겐 천형처럼 맺힌 잊을 길 없는 흔적이리라. 나를 찾아보자 본래의 나로 돌아가 참 나를 발견하여 지울 수 있는 작은 아픔으로 저 가슴에 안긴 인연의 굴레 따스한 열기에 녹아내리 듯 씻어갔으면. 06.12.
      출처 : 나의 사랑 나의 길에서
      글쓴이 : 장지현 원글보기
      메모 : 내영혼에 맺혔을 이별의 노래